FACT) 작년 최종전 때 선수들 전부 충격받아서 잠도 못 자고 경기 뜀
경기 후 박혁순 감독대행은 “솔직히 선수들이 잠도 잘 못잤다. 워낙 컨디션 자체가 나쁘다보니 전술적으로 풀고 대처하기 힘들었다”면서도 “전반전 종료 후 라커룸에서 ‘(김)남춘이를 위해서 힘들지만 끝까지 뛰자. 정말 좋은 곳으로 박수 받으면서 갈 수 있게 우리가 최선을 다해보자’고 말했었다”며 후반전 팀이 엄청난 투지를 보여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비록 패했지만 서울 선수들은 경기전 묵념과 경기 후 팬들에게 시즌 마지막 인사 때 故 김남춘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몇몇 선수들은 서있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故 김남춘과 친하게 지냈던 팀의 맏형인 박주영은 경기 후 故 김남춘의 유니폼을 들고와 홈 응원석쪽에 위치한 골대에 뒀다. 그리고 다시 나와 주장완장을 들고 나와 유니폼 위에 뒀다. 故 김남춘을 기리는 마음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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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여부를 떠나 경기를 뛴 것 자체가 기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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