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남춘이 모셔논 납골당에 왔다.
대휴도 쓸겸, 아침에 현충원도 들린겸 겸사겸사
경인더비 원정도 가능할거 같아서 당일엔 못 올 것 같아서
남춘이 묘소에 왔다.
조화를 샀는데 생각보다 꽃을 너무 많이 갖다놓으셔서 놀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소주랑 무알콜맥주도 하나 사서 소주나 한 잔 하자고 할 걸 쩝.
와퍼세트도 사왔는데 다 식어서, 그냥 내가 먹을게
곧 있으면 경인더비, 아니 너의 기일이다.
서울팬들은 이 날을 경기날로 잡은 연맹을 비난하고 그날 와서 깽판친 개천팬들을 욕하겠지만
나는 프로축구연맹이 널 기억하라고 이 날로 경인더비 잡은거라고 좋게 생각한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날만큼은 너도 N석에서 우리랑 같이 응원하자.
너의 선택으로 간 그 곳에서는 행복해라.
더 이상 아프지말고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챔팍에서 같이 공 차던 사람들은 얼마나 니가 그리울까.
쩝
형 간다.
잘지내라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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