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대박이다ㅋㅋㅋㅋ
너네 고딩한테 번호따여봄?
동생이 책사달라 부탁해서 서점갔다
방금 버스정류장에서 교복입은애가 번호물어봄ㅋㅋ
그래서 말버벅대면서 무슨일이냐니까
당돌하게 맘에들어 친하게지내고싶다하네
그래서 학생아니냐니까
맞다고 자기 고3이라 해서
내가 수능얼마안남았는데 공부열심히해서 좋은대학가라함
그럼 좋은 오빠들 기다리고있다고ㅋㅋㅋ
그러고 난 어색할거같아서 다른길로 빠졌는데
표정이 슬퍼보여 내맘이 아프다
안타깝네 두달만 더 있었으면 내가 번호줬을텐데
지금 버스인데도 가슴이 심쿵하네
근데 요즘 고3학교가나?
비대면인줄알았는데 아니었나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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