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손수호 변호사 책 집어들었는데 재미있는 구절이 있다
나르시시스트가 득실거리는 법조계에서 제정신 유지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말도 안 되는 소송 일삼으며 의뢰인 신세 줄줄이 망치는 변호사도 자기 스스로 '슈퍼스타'라 칭하는 곳. 그게 바로 이곳 변호사 업계다.
정작 본인은 손가락질당하는 줄도 모른다. 법조계를 넘어 온라인 공간에서 비웃음거리 된 지 오래인 것도 알지 못한다.
(중략)
가끔 일하다 힘들면 그런 변호사들 얼굴을 떠올린다. 정신이 번쩍 든다. 나는 적어도 저렇게 쓰레기 취급을 받지는 말아야지.
127~128쪽
왜 어떤 변호사가 생각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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