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색기들아...앞으로 니네 성적이 좋아질 순 있다
대신 축구장 좌석이 안락한 침대로 느껴질 거다.
골을 넣긴 넣을 거다. 다만 슈팅을 아무나 찰 수 있는 건 아니다..
기록지는 의미없다.. 전반전 0슈팅 1대0 리드도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될 거다.
이적시장이 열리면 윙어들은 쳐다도 보지 마라.. 걔들이랑 너흰 인연 없다...
경기보다 재밌는 건 인터뷰다. 경기는 거를지언정 인터뷰만큼은 꼭 챙겨봐라..
사라진 선수들은 웬만하면 잊어라... 그들의 부활을 기대하는 건 말리지 않는다. 다른팀에서 부활하는 걸 봐도 괜찮다면...
플랜B같은 건 잊어버려라... 감독님이 433을 좋아한다는 말도 같이 잊어버려라.
해축에 3백장인들 경기를 유심히 봐라... 그들의 냄새가 늬들 팀에서 날 수도 있다.. 다만 선수 수준은 그들과 다르다.
토너먼트를 하게되면 항상 승부차기를 염두에 두고 귀가시간을 넉넉히 잡아라...
경기를 분석하려 들지 마라.. 수많은 축구○○○문가 북붕이들도 왜? 어떻게? 이겼는지 명확하게 규명하기 어려워한 경기가 한트럭이다..
늬들이 느낄 수 있는 재미 중 가장 큰 재미는 타팀충들의 반응일 거다.. "○○○ 우리 왜 졌지?" 라는 반응을 보면 그거만큼 꿀잼이 없다...
늬들이 선택한 감독이다.. 암튼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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