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으로 익버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낀 경기였어
사실 욘버지 강원 부임 이후 기사로만 접했을땐 그래도 그냥 저냥 괜찮았는데, 막상 실제 상대로 만나니까 기분이 더 묘하더라
수십년간 우리 상징이었고 진짜 우리 거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그런 사람이 이젠 다른 편이라고 생각되니까 초반에 되게 싱숭생숭하더라고
근데 한편으론 그렇게 욘스 보냈는데도
우리가 또 다른 좋은 축구 할 수 있도록 익버지 계시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든든하더라 마음이
초반에 좀 우울하다가 익버지 모습 보이고 또 선수들 압박하고 공간 찾아들어가는거 보면서 다시 마음이 좋아졌어
사실 경기 전에는 크게 생각안하고 있었는데 막상 경기보니까 욘버지 생각나고 또 그만큼 지금 함께하는 익버지 소중함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
그래서 오늘 경기 개인적으론 좀 멜랑꼴리했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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