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10경기 5승 4무 1패 이거 개쩌는 것 같다

작년 8월에 조성환이 개천 맡아서 13경기 7승 1무 5패 승점 22점으로 살아남고 온갖 찬양을 받았는데

익버지는 10경기에서 19점으로 조기 잔류 확정...

솔직히 그동안 익버지 무지성 푸시해 드렸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분명 언젠가 고비가 올 테고 이거 못 넘기면 여론도 손바닥 뒤집히듯 반전될 게 뻔하다고 생각했었음.

실제로 인천-광주 퀘스트에서 익수볼 유 다이 뜰 뻔한 거 진짜 기적처럼 살아남는 거 보고

아, 이게 될팀될이구나 싶어서 서서히 마음 놓이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10경기를 거치면서 성적, 경기력, 원팀 스피릿, 위닝 멘탈리티, 팬 서비스 모든 게 좋아짐. 

이 정도면 익버지는 에푸씨 한정 일타강사일 수도 있겠다 싶었음.

진짜 먼훗날 퍼기경처럼 박수 받으시고 구단 레전드로 기억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