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어린 학교후배가 올해 29살인데 취업안된다고 술먹고 우는데 참 ○○○ 난감하더라.

공채들은 다썰렷지 그나마 신입 뽑는데는 취업연계형 인턴들 뿐이고

인사팀들은 경력자만 원하고 ㅋㅋ 좃소들은 사람없다 난리들이고..

4년제 나온 애들은 (나부터도) 응 좃소 좃까 하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나도 졸업 후에 씹밑바닥 좃소부터 훑고 5년정도 경력쌓아서 회사 넴밸류 한계단씩 제끼면서 올라왔지만

이런 말 하기엔 분위기도 안맞고 해줄 말이 없더라.

이럴 땐 뭐라 그래줘야하냐

걍 술이나 먹고 낼부터 토익은 됐고 오픽공부랑 자소서 쓰는 법 다시 한 번 점검해보라고해야하냐

뭐라 그래줘야되냐 살아온 얘기 쭉하면서 라떼는 할 순 없자나

올림픽대로 타고 신나게 달려가곤 있지만 마음이 갑갑하다. 

내가 죄지은것도 아닌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