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오늘, 그리고 2년전 오늘
먼저 3년전 오늘인 2018.12.1
우리는 역사상 최초로 하위스플릿에 안착한것도 모자라 승강 플레이오프 추락이라는 매우 치욕적인 결과를 안았다. 그 결정적인 계기는 이 경기, 시즌 최종전 상주전이다. 당시 에푸씨는 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1점만 따도 1부 잔류가 확정되는 상황에서 인천전과 상주전을 모두 놓치며 결국은 승강PO로 가게되는데 많은 북붕이들이 올해도 이런일이 리플레이 될까봐 많이들 불안했을것이다. 그러나 익버지를 믿은 우리들은 시즌 최종전을 이 경기처럼 마음졸이며 보지 않아도 된다.
다음은 2년전 오늘인 2019.12.1
1년전과는 다르게 우리는 승강PO가 아닌 아챔진출티켓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다. 현장에서 비를 맞으며, 또는 직장이나 집에서 가슴을 졸이며 보던 북붕이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모두 환호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챔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믿었고 다시 우리가 알던 명가서울로의 부활을 꿈꿨다. 그러나, 더 큰 지옥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추천인 22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