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키는 팔로의 중거리 시도가 될지도 모른다
팔로는 성향이 키패스를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지공 상황에서 중거리 시도가 전반적으로 적음 (둘리볼 포함, 슈팅면허?).
익버지 축구가 3톱 (+2미들)의 적극적인 침투를 통해 박스 안 공간을 창출해서 골을 넣겠다는 플랜인 건 이해가 가는데 나는 우승 근처로 가려면 여기에 상대 라인을 반 칸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 (성공율 8% 이상)로 중거리 좋은 미들이 있어야 한다고 봄.
기성용을 한칸 올리면 가장 좋겠지만, 이미 라볼피아나 자리에서 정착한 것 같고 후방 빌드업의 핵심이라 더 올릴 거라고 보지 않음. 나머지 투 미들 중, 고요한은 공격적 능력을 대체로 침투 후 박스 안 슈팅상황에서 보여주고 있음. 따라서 팔로가 중거리슛으로 침투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봄.
물론 개쩌는 외궈톱이 나타나서 2-3명씩 달고 축구하면 훨씬 편하겠지만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거리 좋은 미들이 있어서 라인을 올려주면 훨씬 편함. 게다가 팔로 이상의 킥력을 가진 국내선수 or 용병은 찾기 힘듬. 결국 팔로가 라인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게 내 생각임.
이를 종합하면 1) 익버지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중거리 좋은 미들이 필요함. 2) 기성용을 올리긴 힘들고 고요한은 중거리가 별로임. 3) 따라서 다음 시즌 키는 팔로가 될 수 있다는 갓이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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