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애들이 기성용 인스타에 댓글 폭탄 던질때
우리는 저 관종○○○들 ㅉㅉㅉ 또 시작이네 했는데, 생각해보니 기성용은 그때 이미 크게 상처 먹고 마음 돌릴 수 없는 상태로 복귀 의사 접었다. 에이전트가 빠르게 중동 쪽 구단들 찔러봤고 그 소스가 그쪽 팬들한테까지 흘러가서 인스타에 그○○○ 떤 것 같다. 뭔가 하나씩 아귀가 맞는다.
결론은 1차 때 이미 기성용은 마음 떠났고, 이후 계속되는 언플에 안티가 됐다. 오늘 구단 관계자 인터뷰 보니 상처줄만한 그런 말은 안했다는 워딩을 했던데, 거기서 또 터져서 인스타 스토리 올린 것 같고.
진짜 구단 입장에서는 기성용이 올 겨울에 계약해지 성공해서 국내 복귀 타진할 거라고 예상 못했기(이것도 무능한거지만) 때문에.. 아챔플옵도 있어서 일찌감치 선수 구성을 끝냈고, 그래서 돈도 없고, 이래저래 상황이 꼬여서 못데려올 수도 있어. K리그 타구단 가는거 용납 못한다는 스탠스도 나는 개인적으로 인정하고 환영한다. 그런데 최대한 깎아서 오겠다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또 국대로 봐도 역대급 커리어와 스타성을 가진 선수한테 도대체 무슨 말을 싸질러 놨길래 적개심까지 드러낼 정도로 관계를 깨버린거냐고. 그래서 얻는 게 도대체 뭐야? 자존감 떨어뜨려서 연봉 후려칠 생각이었냐 아니면 그냥 사이코패스인거냐. 성용아 진짜 고마운데, 여차저차해서 올해는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고 내년에 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최대한 만들어서 네 실력과 커리어에 맞는 대우해줄 수 있도록 해볼께. 다만 네가 K리그 다른팀으로 가면 팬들과 구단에게도 큰 상처가 될꺼야. 그건 정말 안된다. 라고 말을 해도 섭섭하긴 할꺼야.. 그래도 이렇게 인간적으로 까놓고 얘기하고 달래주면 언젠가 다시 돌아올 기회나 있지. 기본적으로 협상의 자질이 없는거고 무능한거야. 이런 프런트는 필요 없다. 짤라야된다.
1차 협상 담당했던 놈이 자기 말실수로 수 틀어지고 일 커지고 감당이 안될 정도로 후폭풍이 오니까 책임 지는게 두려워서 그런말 한적 없다고 단장한테 까지 허위보고 한거라고 나는 의심하고 있다. 윗선은 기성용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움직였다고 본다. 이정도 건이면 GS스포츠가 아니라 GS임원급까지 보고 올라가고 오더 내려왔을텐데, 일처리가 너무 서투른 걸 보니, 상황을 완전히 오판한 거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음.. 하아.. 갈아엎어라 진짜. 엄태진 빨리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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