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주관적인 경기 후기
포항 vs 서울
38 Ball possession 62
- 3 Shots 12
3 Shots on target 6 - 20 Fouls conceded 7
- 2 Corners 4
- 7 Offsides 2
3 Card 1 (신광훈 임상협 박승욱/ 조영욱)
*1공중 경합 성공 21 - 공수 전반에서 다 따냈고 후반에는 걍 상대 롱볼이 의미가 없었음 싸그리 우리볼
1)전반전 평균위치 후반전 평균위치 볼터치 위치
- 2)한빈-> 원균 상대가 노리고 일부러 공간 열어준다음 원균한테 배급되면 압박
- 3)강하게 맨투맨으로 걸어오는데 우리 실수가 잦긴 하지만 제풀에 지치지 않을까
- 4)저번 포항전(둘리)처럼 상대 센터백부터 공략해서 신진호를 못 거치게 하면 어떨까 했는데 그걸 우리가 당하는중
- 5)전반 왼쪽 측면으로 전속력 스프린트 강성진 수비나이스
경기외적으로
-오범석 딱히 기립박수는 안했지만 뭐 긴 프로생활 고생했다 정도. 존중은 하지만 딱히 박수치고 싶지 않았음
-해병대 친구들 전투복에 고무링 야무지게 해다 입고 각이 몸에 밴게 외적 군기가 딱 잡혀있어서 멋있어보였다.내무생활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혹여나 팔각모 사나이 부르게 된다면 k리그 유튜브 바로 박제일텐데 ㅋㅋ
-강상우 역시나 또 다이빙 경기마다 이러는게 고의성이 너무 짙음 얘는 var보다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건지 계속해서 백번천번 하다가 한두번 멍청한 심판이 액션에 넘어가면 이득이라 이건가
또 신기한게 지 볼 아니고 남들 싸울때는 잘만 말림. 완장 달고있을때 중재해야되니까 그런건지 참.
-김우성 홈콜 지리는게 그냥 나름의 주관이 있는 척 고개 저어가며 설명하는데 그냥 홈콜로 느껴졌음. 카드만해도 강상우 다이빙부터 여차하면 박승욱 권완규 한장씩 더뿌렸어도 할말없었다. 흐름 끊는 파울정도가 아니라 악의적이고 고의적인게 너무 심해. 거의 파울때마다 소리지르다보니 목에서 피맛이 나더라
-최종전 서로 동기가 떨어질 수 있어 쳐질까봐 걱정했는데 포항은 역시나 거칠다 얘네는 항상 이렇게 하는게 경기를 잘 풀고 나름의 방식으로 운영하는건데 심판이 본인 성향은 존중하지만 자유롭게 풀어두는것은 좀 그렇다 권완규 이광준 신광훈 임상협 오범석 ㅋㅋ 나는 포항 구단에 대해서는 별 생강없는데 수비라인에서 비호감 선수가 끊이지 않고 계속 나오는 게 신기. 강상우도 김태환과 결이다르긴 하지만 역할때가 있음
--> 감정적인 의견) 얘네랑 할때는 퇴장 각오해도 그냥 미친개 풀어다가 즈그도 당해봐야 억울한줄 암.
-조성훈 이 친구는 은근 멘탈 좋은듯. 후반에 볼 안오니 몸 얼까봐 땅에서 뒹굴뒹굴하질 않나, 리드중일 때 빨리 차라해도 알겠다고 손짓만하고 느긋하게 처리하고 두골 먹혀달라해도 넉살좋게 받아치고 최영은 빙의도 해보고. 직관이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듯.
- 선수마다 한줄평? (세줄평인듯)
- -팔로 어리버리 뒤지게까고 조깅해서 역습 날리고 골넣더니 각성. 얘는 확실히 분위기 많이 탄다. 그렇게 잠수타더니 후반에 복구하네
- -한빈 그냥 양이어가 됨 오스 기성용 믿고 하는것도 당연하지만 절대로 공격권 헌납 안하고 주도적으로 볼을 만들어 보내겠다는 의지.
- 단점을 기어이 보완하려함. 실제로 매우 잘하는 중
- -오스 오스치고는 집중을 못하고 패스 실수가 잦았지만 오스라서 전개하는 볼이 7할이상으로 생각 /전반에 요한 영욱쪽으로 엄청 강하고 회전도 주는데
- 주발 밑으로, 그리고 깔아서까지 주니 강한 압박에도 볼을 컨트롤하기 너무 편함
- -종규 원균이형이 멘탈 털리는동안 나름 발밑 쓴다고 고생. 공격에서 눈을 떠버린 모습. 수비만 그렇게 좋더니 볼을 받고 당황하지않고 돌아서고 전진하는게 너무 좋다 재계약하자 종규
- -기성용 그냥 기성용. 내려있다가 후반에는 자유롭게 움직이니까 상대는 어쩔수 없이 압박을 함.근데 체력이 빠져서 토너먼트하듯이 1명 압박 왔다가 벗겨지고 다음 2번째도 또 벗겨지고 차례차례 압박오는거 녹여먹음. 걍 클라스 넘사인듯. 리그베스트에 이창민보다도 기성용을 먼저 넣고싶다.
- -진야 처음에 이태석이 빠진 진야쪽이 공략당하는 줄 알앗는데 체력이 좋으니 공격에서 어리버리 조금 얼타다가도 수비 복귀. 사이드에서 자신있게 상체 훼이크 주며 드리블하는거 좋다. 미드필더 성향의 태석이랑 다른매력 슈팅도 생각보다 많이 가다듬엇음. 동계기간 동안 그 알수 없던 껍질을 깨고
- 발전할 수 있을듯.
- -요한 상대 거친중원에 팔로와 함께 고생하더니 후반에 역으로 둘이 열심히 털어먹음 굿
- -상호 돌격대장 너무좋고 크로스도 요즘 타율 좋고 저렇게 많이 뛰켜도 별 걱정이 안됨
- + 이런놈을 경기마다 위아래로 뭐빠지게 셔틀런이나 시킨 그 감독은 참 아쉽네
- -영욱 얘는 폭스인듯 사람을 미치게 만듬 1) 골넣고서 벌떡일어나서 소리지르다가 2)유니폼 벗는 순간 자지러지고 3)어퍼컷하고 호응 유도할때 공중제비 돌앗다 ㄹㅇ//
- + 끝나고 버스에서도 창문열고 좋아죽던데 여성팬들도 좋아죽음ㅋㅋ 이쉑 일부러 자기도 알고 계속 창문있는자리앉는게 ㄹㅇㅋㅋ
- -성진 얘도 괴물. 공격적으로는 이미 스스로 증명했고 본인말로 스프린트 빠르다고한걸로 기억하는데 전반16분 수비복귀때 그냥 열심히 복귀하는게 아니라 저
○○○죽여야겠다는 마인드로이 악물고 뛰는 모습이 이미 대성할 자세가 되어있음
- -지동원 오늘 괜춘 상대 체력 떨어져서 허허벌판인 점 감안해도 다음시즌이 꽤 기대됨 팬서비스도 너무좋고
- -이한범 굿 실제 패스 미스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체감적으로 그냥 걱정이 안됨. 한두차례 역습 맞은것 같은 기억은 있네
- 그리고 대단한게 수비력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걍 수비도 대놓고 잘하고 침착함 고졸신인이 수비력이랑 판단이 이만치해서 적응하는게 진짜 대단하다.
- -정원진 적극적인 움직임 굿. 시간이 너무 짧았다.개인적으로 뎁스에 큰 도움이 될것ㅅ으로 기대중
** 전술 분석도 아니고, 직관 후기라기도 애매하고 해서 자유탭
*** 여까지 내려온 김에 울산 우승을 빌러 울산에 묵는 바람에 전술 분석같은 측면이나 움짤이랑 사진도 편집을 못한점.. 그래도 잠 안자고 최대한 기억 살려서 후기 남겼으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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