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말하면 김호영의 전술능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퀘스쳔 마크를 띄우던 사람임
기본적으로 김호영 스타일을 정의하면
"많이 뛰고 많이 압박하고"
"센터서클 인근에서 볼 탈취 중시"
이걸 기본 골자로 하는것 같은데,
비슷한 컬러를 가진 타 팀과 비교해도 팡주는 상당히 활동량이 많음
선수들도 결국 사람인지라 핀치에 몰릴수록 체력적 부담이 많이 가해지고,
경기시작~60분 정도의 시점에서 어느정도 결과물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와르르 무너지기 좋아짐
이런 경기운영의 안티테제라고 볼수 있는것이 욘스볼과 김남일식 축구인데,
리그를 장기적으로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전술가라고 평가받는 김호영보다는 난 후자들을 더 높게 평가함.
결국 장기레이스에서 무너지지 않는 팀을 만드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팡주같은 팀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현실과 타협하면서 전술을 짰어야했는데,
너무 자기의 전술이상에만 갇혀서 현실파악 못하고 짤린 감독이란 생각만 듬
물론 내로남불식 책임감은 저 부정적인 생각에 +@고
추천인 9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