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볼 수 있을까, 박주영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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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볼 수 있을까, 박주영의 기도

[스포츠경향] FC서울 박주영이 지난 2020년 7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FC서울과 계약이 끝나는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36)의 거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FC서울 안익수 감독은 9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등을 피하기 위해)너무 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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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안익수 감독은 9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등을 피하기 위해)너무 급하게 달려오면서 (박주영에게)상당히 마음적으로 속상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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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은 서울의 간판선수이자 한국 축구 레전드를 대우하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박주영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이름 석자에 기대감이 큰 선수인데, 일단 고비를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