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플레잉코치냐, 타팀 이적이냐. '레전드' 박주영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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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선수간 수차례 협상에서 분명한 확답 대신 입장차만 확인했다. 박주영이 현역 연장의 의지를 피력했기 때문이다. 구단은 자연스럽게 코치 행보를 밟길 바랐고, 박주영은 '선수 재계약'을 맺길 희망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지인의 SNS 댓글을 통해서 선수 생활을 계속해서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용형(38·전 제주) 오범석(37·전 포항) 등 또래 선수들이 하나둘 은퇴를 결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코치를 맡기엔 너무 이르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키(열쇠)'는 박주영에게 넘어갔다. 박주영이 플레잉코치직을 받아들이면 서울과 동행을 이어간다. 하지만 서울이 아닌 곳에서라도 선수로 뛰길 바란다면 작별 수순으로 갈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서울팬들은 2022년에는 낯선 광경을 목격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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