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 연기? 단축?..K리그 개막전 '신종 코로나 대책' 공식논의
프로축구 K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른 대책을 공식 논의한다.
프로축구연맹은 11일 “K리그 구단 대표이사가 참가하는 대표자 회의가 17일부터 19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라며 “1부리그인 K리그1과 2부리그인 K리그2가 따로 열린다”고 밝혔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표자 회의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공식 의제로 상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각 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29일 개막전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실내 스포츠가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선수와 관중의 건강 그리고 흥행 부진을 고려하면 개막 시기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K리그 구단의 한 관계자는 “축구계 전체가 혼란에 빠지면서 정상적으로 개막전을 열 수 있는지 확신이 없다”며 “개막전을 그대로 치른다면 흥행 실패를 각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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