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서울을 뛰게 만든 ‘이겨줘서 고마워요’ 한마디…우린 또 다른 울림을 준비한다” [사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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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생존경쟁에 내몰린 팀을 구했고 휴식기를 맞았음에도 그는 여전히 바빴다. 올 시즌 서울의 경기를 리뷰하고 새로운 방향을 찾느라, 이른 아침 출근길에 올라 늦은 밤 퇴근하는 그간의 루틴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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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을 걱정할 틈이 없었다. 두려워할 시간조차 사치였다. 이 때 선수단에 큰 힘을 넣어준 순간이 있었다. “훈련장을 관리해주시는 분들이 ‘어제 이겨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여기에 있는 이유였다. 우리가 더 보람을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 이렇게 작은 곳부터 마음이 모여 위기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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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의 오랜 좌우명은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삶을 위해 혁신과 변화, 도전을 지향한다고 했다. 서울의 최근은 실패였다. 그는 “서울을 떠올리며 팬들은 설렘을 느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가치”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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