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념 진지한 글 올립니다
누구에겐 행복한 시간
누구에겐 암울한 시간
크리스마스 입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참 힘든일로 가득찼었습니다.
올해초엔 수없이 방황하며 죽음을 갈망했고
그로인해 나 스스로 나의 몸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아직도 몸이 불편합니다.
겨우 연명하다가 겨우 알바를 구하고, 일을 다시 시작했다가
바로 그만두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많이 걱정해주신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나를 그동안 알고 지내셨던 분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를 한번도 못본 인터넷 친구들
특히 우리 설라 여러분들이 나를 더욱더 걱정해줬었죠.
아직도 써준 댓글과 보내준 쪽지들을 챙겨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까지 버티고 살아있는거 같습니다.
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 라고 합니다.
마침 저도 범띠인데 내년은 뭔가 다르기를 바랍니다
항상 이 맘때쯤이면 나 스스로나 주변 사람들에게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내년엔 행복하자” “내년은 우리꺼” “우리가 씹어먹자” “아프지 말고”
2022년은 진짜 우리가 씹어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2021년 정말 행복하자고 했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위시리스트중 이뤄낸게 10분의 1도 채 안되는거 같아요.
2022년 위시리스트에는 체크된걸로 가득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신발도 당첨 더 잘 되고 우리 서울도 성적 잘나왔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나 자신이 나를 더욱더 사랑하고 아껴줬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1번 소원이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2022년 임인년은 더욱더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오늘 저녁 제주도로 내려갑니다.
처음으로 새해를 타지에서 맞이하게 되는데요.
행복했던 장소에서 행복한 2022년을 시작 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도 행복할 자신이 있습니다.
꼭 지켜봐주세요.
웃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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