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강성' 안익수는 잊어라 [안익수 인터뷰③]
https://sports.v.daum.net/v/20211225054523458
안 감독은 자신의 변화에 대해 “솔직히 예전에는 경기중에 패스 실수가 나오면 용납이 되지 않았다. 집중력이 결여됐고 경기 준비과정부터 잘못됐기에 패스 실수가 나온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수를 용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예전에는 공을 빼앗기면 위기상황이 온다고 생각해 화를 냈다. 하지만 지금은 빼앗기면 다시 공을 빼앗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뺏기면 다시 뺏어오라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그래야 더 과감한 축구가 가능하다는걸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옛 이미지에 고착화되는 것 만큼 위험한건 없다. 고착화되고 매너리즘에 빠지면 내일은 없다.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다. 지금은 3초면 저와 관련된 소식을 지구 반대편에서도 알 수 있는 시대다. 생각의 속도도 변해야 하고 트렌드를 쫓아가며 맞춰야한다. 그게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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