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훈 말 나올때마다 유상훈이 운 그날을 잊지 못함.
난 경기장 일찍 들어가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매번 1시간 전에는 항상 경기장 먼저 입장하는데 그 이유가 선수들이 필드 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게 보기도 좋고 선수들 몸 푸는거 보며 그날의 운세 보듯이 오늘 느낌 좋은데? 생각한단 말이야.
근데 내가 남춘이 일 있고 우리 처음으로 홈경기 한 날은 좀 후회 했거든. 상훈이가 필드 위에 나오자마자 골대 앞에서 한 없이 울고 있는거야. 그 상황 본 팬들은 박수 쳐주고 감정 주체 못해서 하늘 보고 그러는데
괜히 상훈이한테 마음이 쓰이더라고. 항상 개구쟁이 같이 장풍 쏘는 모습으로 팬들 즐겁게 해주던 선수가 그러니까 너무 마음이 아픈거 있지.
난 상훈이가 우리팀 여러모로 엄청 사랑하는걸 티 내준 선수라 생각해. 그래서 난 상훈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떤 애들은 승규 영입하기 위해 팔아야 하니 했다던데 참 마음 아픈 말들이더라.
개인적으로 나도 상훈이는 이적하길 바라는 사람이야. 근데 그들과는 이유는 달라. 상훈이도 선수의 끝자락이 보일락 말락하는데 이럴 때 우리팀 백업으로만 지키기에는 너무 아까우니 이적하길 바라는거지.
아무튼 상훈이 잘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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