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에게 제보하는 것은 어떨지
프런트도 서울 팬덤 내에서 나오는 목소리 뿐이라면 애써 무시하고 변화할 생각조차 없겠지만, 기자들이 하나 둘 프런트의 그간 행태에 대해 기사를 내다보면 서울 팬 뿐 아니라 점점 많은 수의 사람들이 그것을 읽고 구단을 향한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야기의 시작은 기성용 영입 막전막후가 되어야 할 것이고, 그 외의 것들도 밝혀지면 부정적인 소리들이 점차 나오게 되겠죠. 그러면 제 아무리 귀 틀어막고 우직하게 제 갈 길만 가는 프런트라도 쉽사리 무시하진 못할겁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번 기성용 복귀 실패가 마치 서울이 K리그가 흥행할 기회를 막은 것이다라고 연관지어 생각하는데, 이 부분을 노리는 건 어떨까 합니다. 다른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저도 기성용 선수의 복귀가 K리그의 대흥행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기성용의 복귀는 분명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리그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에 K리그를 위하는 사람들에게 구단 프런트의 부정적인 여론을 심어주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기자분들, 특히 영향력이 강한 박문성 위원, 김현회 기자, 서호정 기자 같은 분들이 이번 사건을 더욱 크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대형 포털 메인에 노출되면 더더욱 좋겠죠. 그 분들도 바쁜 분들이라 가능성은 매우 낮겠지만..그래도 현수막과 집회, 간담회 요구보다는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어 새벽에 주절주절 글 써보았습니다. 더 좋은 의견이 있는 회원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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