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운 최용수, 그러나 FC서울의 속은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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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은 "다른 것은 그렇게 칭찬할 것이 없지만 선수들의 자세는 조금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한 뒤 "우리 파울이 많다. 이것이 가장 반가운 점"이라고 의외의 지점을 소개했다. 서울은 3경기에서 총 50개의 파울을 범했는데, 울산(57개) 성남(54개)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최 감독은 "우리가 파울이 많은 것은 그만큼 전방 압박을 강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 뒤 "많이 뛰고 또 적극적으로 뛴다. 이전까지 우리 선수들은 너무 예쁘게만 공을 차려했다. 도전자면 도전자답게, 투지 넘치고 최선을 다하는 맛이 있어야했다. 이제 조금은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는 말로 작은 칭찬을 더했다.
팀의 막내급인 21세 수비수 윤종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절대로 작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감독님이 계속 강조하셨는데 선수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 그런 각오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확실히 지난해보다는 끈끈해진 것 같다. 고참들 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알아서 뛴다.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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