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은 울산급 되니까 박주영을 품는거야
이동국을 40까지 품은 전북도 마찬가지 이야기인데
전울 정도 되는 클럽에서는 확실하게 클래스 있는 주전과 백업이 공존하고 팀의 규모(선수단 수)도 적정한데다 팀의 재정까지 넉넉하니까 부담도 적겠지. 그리고 선발진이 워낙 탄탄하고 클래스도 있어서 레전드니 뭐니 고령의 클래스 있는 선수를 인저리나 교체로 넣어 반등의 각을 보거나 안정감 있게 쓸 수 있는거고.
냉정하게 하스만 면해도 다행이다 싶은 우리팀에서 그것도 전울급 재정도 없는 우리팀에서 고령의 베테랑을 쓸 여유도 없는거고. 박주영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내보낼 수 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이 딱 우리팀 구단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라 본다.
솔직히 팀이 이정도로 바닥칠꺼라 난 생각도 못했고 작년에 나상호, 팔로세비치 영입할때만 해도 이 현실을 부정하고 또 부정하려 애썼는데 이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자각하고 겸손하게 도전자의 입장으로 올 시즌 잘 마무리해서 다시 서울다운 서울로 되돌아가길 빌어야지
주멘이라는 우리의 상징이 이렇게 된 상황.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기억으로 남겨나야 한다. 솔직히 울산이니까 괜찮아도 존나 수치스러운 말이야. 언제부터 우리가 남의 팀 보내고도 안도해야 하는 중소클럽이 된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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