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리가 쓰던 선수여야 다른팀들이 돈 주고 데려가겠다고 하지

유상훈 지난 시즌에 11경기 이번 시즌에 리그 2경기 나왔음 2년 연속 팀에서 세컨 키퍼로 뛰고 있고 

다른팀처럼 젊고 기회 기다리는 U-22 쿼터 채울 수 있는 세컨 키퍼가 아니라 30 넘은 베테랑 키퍼임

팀에서 기회 안주는 건 이번시즌 이미 눈에 보일정도고 심지어 계약 기간도 한참 남은 것도 아닌 1년 남은 선수임

어차피 이적료 못받고 보낼바에 걍 FA로 풀릴 때까지 냅두자? 그렇게 냅두면 누가 사감?

당장 이적시장 발 빼지도 않았는데 연봉 비우고 공간 만드는게 팀한테도 선수한테도 더 좋은 선택 아닌가?

나도 상훈단이고 유상훈이라는 선수가 세컨 키퍼로 남아서 기회 못 받기엔 너무 아까운 선수라고 생각함 그래서 이적하길 바라는거고

근데 이적료 못 받는다고 계약 기간 1년 남은 선수 쓰지도 않을거면서 냅두자고? 그렇게 냅두고 제발 팔리라고 기도하면 

누가 갑자기와서 돈 스윽 내밀고 곧 FA로 풀릴 선수 저희가 롸끈하게 데려가겠습니다 하냐고..

만약 잔류 했으면 기회 못 받아서 경기 못 나오는 선수한테도 힘들고 당장 이적시장에서 쓸 연봉 맞추느라 머리 아픈 구단한테도 힘든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