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임원측 해명?글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
개인적인 소감문이니까 반말로 할게. 그리고 콜리더가 탈퇴하기 전에 해놨던 짓이 있어서 미안하지만 '님'이라고는 못하겠다.
먼저 글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신경쓰지마라. 키보드로만 말할줄 알지 현장에서는 아무것도 안하지않냐. 라는 위로아닌 위로를 듣기도해. 라는 부분이었어. 나는 이 부분이 수호신의 개별 팬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봐. 그 사람들이 보기에 경기장에서 치킨 먹고 맥주 마시는 팬들은 곧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인 거야. 수호신의 관점에서 '팬=소리질러 응원하는 사람'인 거야. 팔짱 끼고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이 얼마나 서울을 사랑하는지, 얼마나 바쁜 와중에 경기장을 찾았는지는 알 바 아니거든.
그리고 설라를 지칭해서 이런 개○○○○○○들을 모아둔 사이트를 알게 되어 신기하다. 라고 한 임원의 사과글이나 팔짱충에 대한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네. 거기다가 나는 콜리더가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설라에서 정중하게 물어보는 사람들의 말을 비꼰 것에 대해서 제대로 사과했으면 했는데 그것도 없었고.
이런 모독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으면서 본인들 상처 받으니까 인신공격은 자제해달라고???
이건 콜리더의 설라 게시물에도 올린 질문인데, 왜 설라 유저들 보라면서 비공개 수호신 페이지에다가 글을 써놓고 누가 퍼가길 기다렸는지. 이건 진짜 궁금하다. 왜 그랬지.
지금 설라 이용자들도 대체로 '우리끼리 싸워서 뭐하냐, 힘들 때 뭉쳐야 할 사람들 아니냐' 하는데, 난 단호하게 아니라고 생각해.
지금이 제일 힘들 때 아니야??기성용 보내고 나서 우리가 수호신에게 기대한게 다같이 으쌰으쌰 뭉쳐봅시다 였잖아. 그에 대한 대답이 지금 이 상황이잖아. 프런트에게 다음부터 또 그러면 혼나잉! 한 게 그 대답이었잖아. 그래서 우리끼리 서명도 하고 머리 굴리고 있는 거잖아. 도대체 언제 뭉치겠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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