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갑자기 깨서 이제 상황 파악했는데 이태석 강성진 이한범은 1대1 트레이드도 손해다
엄원상은 리그내 최상급의 선수가 절대 아님 재작년엔 분명 수위급 포스였지만 올시즌은 분명히 한계를 보였음
어떻게 보면 김학범이 정우영을 좀만 일찍 알아봤거나 김대원이 중간에 부상을 안당했으면 엄원상은 올림픽도 못갔을거라 확신함
그리고 트레이드에는 단순히 현재의 실력만으로 판단되는데 아님 미래의 잠재성, 포지션의 필요성과 희귀성, 그리고 나이와 군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값을 매겨야 함
이런걸 하나씩 비교하면 이태석은 스타일상으로 봐도 인버터드와 일반 풀백이 모두 가능한 롤을 가진 윙백에 그 희귀하다는 왼발잡이 왼쪽 풀백임 당장 올림픽 대표 풀백 명단 후보들 쭉 생각해봐
설영우 강윤성 이유현 윤종규 김태환 김진야 이렇게나 많은 후보들 가운데 왼발잡이 풀백이 단 한명도 없음 이태석보다 하나 정도 위의 연령별에서 잘한다는 애들 싹 긁어왔는데도 왼발 풀백 풀이 이정도로 씹창나있음
게다가 이태석의 약점은 거의 수비 위치에서 판단미스 정돈데 이 약점은 정확히 경험에 따라 극복될 가능성이 큰 약점이고 나이도 3살이나 더 어림
강성진은 준프로써 최고의 재능을 이미 보였음 리그에서 준프로 중에 준주전급이 되었던 선수 그동안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나와보라 전에도 말했지만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준프로도 한명도 없었을정도임
그리고 깅성진은 적어도 이번 1년은 임대랑 바이백 어느것 하나도 고려해선 안됨 아직 강성진은 입단 시기가 짧고 말그대로 정식 계약자가 아니니 서울의 색채가 덜함
지금 보내서 복귀 장치가 딸린 계약 조항을 삽입한다더라도 강성진이 가질 수 있는 상징성을 줄이면서 동시에 복귀의 확률이 극악으로 낮아지게 하는 꼴임
마지막으로 이한범은 현재 단연코 가장 유력한 차세대 센터백이라고 생각함 구단이 얘를 데려오려고 얼마나 공을 들였는데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툴과 싹을 모두 갖춘 만 20살 센터백을 막 보내
일반적으로 가장 성장이 늦게까지 이루어지는 포지션 중에 하나가 센터백인데 이런 u22 센터백 자원을 쓸 때 제일 꿀 자원 포지션이 센터백인데 엄원상 정도로 데려오자고 이한범 보낸다고? 북런트 뚝배기 깨도 될정임 이건
더군다나 당장 이한범 나가면 주전에서 누구하나 부상 당하면 믿을만한 센터백이 하나 없는 팀이 뭔깡으로 보내겠어
마지막으로 엄원상은 현재 엄청나게 우리팀에서 필요한 자원이 아니라는것도 한몫함
윙으로 봐도 현자원은 주전인 나상호 조영욱이 확실하고 조영욱이 스트라이커로 분류되도 강성진에 밴 할로란 까지 있고 여차하면 정한민이랑 박정빈 둘다 있음
스트라이커의 목적으로 데려와도 지동원 조영욱이 더 유력한 주전임
즉 엄원상은 어디까지나 오면 좋으나 안오면 말고에 불과함
제발 그냥 이건 안익수고 나발이고 감독이 요청해도 북런트 차원에서 그냥 빠그라트렸으면 좋겠다 저 셋은 네버 절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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