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키퍼는 실력이나 충성심만큼이나 운과 시기가 중요한 거 같다
자리가 하나뿐이라는 게 참 의외의 상황을 많이 만드는 듯
AFC 톱 유망주 조수혁이 리그데뷔도 못한 채 이적하고
원클럽맨 유상훈이 출전 기회가 필요해서 떠나고
강원-성남에서 5경기도 못 나온 양한빈이 주전에 리그 톱을 다투고
K리그2, 실업팀, 강등팀 벤치 겪은 황성민이 나이 서른에 서울오고
이런 상상도 못한 상황들은 키퍼기 때문에 나오는 거 같음
난 그래서 FC서울 황성민의 도장깨기 성공신화도 보고 싶다
실업부터 2부 시민구단 기업구단까지 올라가는 거 대단하잖아
유현이 비슷한 스토리 쓰다가 서울에서 잘 안 되는 바람에
황성민이 잘되고 인생역전하는 거 한 번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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