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익버지만 믿습니다.
고2때 축구시작해 20살때 불러주는 팀도 없어서 나이트 삐끼 다방 DJ 전전하다가 1년 공부하고 중앙대 붙은 독종 근데 중앙대 붙고도 축구 안 시켜준다고 입학취소하고 인천전문대로 간 축구밖에 모르는 바보.
그렇게 어렵게 시작한 축구부 따라잡겠다고 남들보다 세 배 네 배 축구한 진정한 '록리형 선수'한 번 잡은 기회는 놓치기 싫다는 집념의 사나이.
국대가 즐비했던 일화 천마에서 그 독하다는 빠따박에게 노력만으로 인정받아 국대 제끼고 주전먹고 국대까지 승선한 노력의 천재. 록리가 나루토의 안익수
포항이 부른 1억2000을 고사하고 약속 하나 지키겠다고 3,600에 성남 코치직을 수락한 의리의 사나이. 강호의 대협 안익수
성남 시절 팀 해체되는 거 막겠다고 쉬는 날도 없이 감독이란 분이 팀 인수할 기업, 지자체 찾으러 전국을 눈물로 누빈 순정남. 그리고 팽당했지만 단 한 번도 성남에 대해 안 좋은 말 따윈 한 적이 없는 대인배.
실패를 겪고 부침도 겪었지만 '다 내 탓이오, 잘 된 것은 선수들 덕이오'라고 말하시는 발전지향형 사람. 그야말로 위인.
선문대 재학시절 지역에 봉사하라고 선수들 돈 쥐어줘가며 축구 봉사 시키고 선문대로 온 선수들 모교에 책 기부하며 감사함을 표하는 진정으로 깨우치신 선구자.
항상 팬들만 생각하고 팬들이 없으면 축구도 본인도 팀도 없다고 말씀하시며 가장 낮은 곳에 임하시는 아버지... 그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의 신앙 나의 믿음.
그렇게 빡센 훈련을 받고도 다시 돌아오겠다고 아버지의 부름에 모두 응답하는 제자들까지. 그저 마성의 남자. 옴므파탈. 안익수. 아아 익멘.
아버지만 있다면 오피셜? 그럼에도 중요하다. 엄원상 영입기원 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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