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최용수 감독, "박주영의 울산행, 홍명보 감독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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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상훈, 김원균을 품었던 선수 보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포지션별로 이전과는 달리 순환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K리그 시장이 썩 좋진 않다"라고 말한 후, "그래도 제가 원하는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골키퍼진에 (유)상훈이가 필요할 것 같아 요청했고, (김)원균이도 수비 자원으로서 필요했다. 그리고 국내 선수는 두세 명, 외국인 선수들도 계속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 감독은 최근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진한 애정을 보였다. 최 감독은 "저 역시 (박)주영이랑 좋은 시간을 보냈다. 홍명보 감독님께 그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계에서 주영이가 전성기를 보냈던 10년 동안 팬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한 '레전드'였다는 건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이 친구를 더 리스펙트하고 제2의 축구 인생을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축구인들이 도와야 한다. 그래야 한국 축구가 더 건강해질 것이다. 저는 당장 보이는 경기력으로 주영이를 평가하고 싶지 않다. 그 친구가 걸어온 길을 존중하고 싶다. 사실 축구는 우리 세대보다 더 잘했다. 주영이가 한국 축구를 앞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선배들의 따뜻한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홍 감독님도 용기있는 결단을 한 것 같다"라고 박주영의 울산행에 크게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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