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거지만 지금 20대 인턴들 혹은 신입사원들 들어와서 일하는 거 보면 이승우 같아보임
내가 꼰대라는 것도 인정하고 전제하에 쓰는 글임
내가 직급을 달고 올라가서 보이는 건진 모르겠지만 요새 들어오는 신입들 인턴들 보면
자신감이 존나 넘치고 적극적이고 아는 거 많고 스펙 좋고 다 좋은데 이게 너무 독이 돼버린 건지
아니면 세대가 공유하는 성격인진 모르겠지만 하나같이 내 눈에는 이승우 같아보임
이게 뭔 말이냐.
자의식이 과잉 된건지 아니면 자기객관화가 안된건지 지상가상없이 걍 갖다 박고 어떤 회사의 룰 보다
팀의식, 규칙보다 내가 짱이야 내가 하는 게 법이야 다 맞아! 하는게 보여서 당황스러울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뭐 그러다가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여러군데서 깨지고 하다보면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을 더 갈고 닦아서 두 번 실수 안하고 책 안잡히려고 독하게 변신하거나 아니면 못 버티고 금방 나가버리거나
그렇더라고.
그래서 이승우를 보면서 요즘 애들이 다 그런가보다 싶어서 이승우 하는 짓 보면 웃음이 나더라.
근데 이승우는 해외에서 여러팀 거치면서 사회의 풍파에 벼려질만큼 벼려진 칼과 같을텐데
아직도 자기객관화가 안되있는거 보면 뭐랄까 이제는 좀 안타까울 나름이다.
개축에서도 지가 안통한다는 거 알면 그때는 자기객관화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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