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은 N석이 가장 멋있으면서도 안 가는 좌석임
주멘 신드롬때 입문해서 아득하지만 급식 먹던 시절 어린 마음에 응원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보였음. 그게 인상 깊어서 축구에 빠져들게 도움 된 것도 사실
전성기때는 뭐 더 어마어마했고 좋았지. 근데 급식시절 갔던 어느날 N석 높은층 뒤편에서 어느 여자분이 찰지게 "아이씨ㅂ $@%*"$/5_6+@:$ 똑바로 안하냐?"하면서 욕하시는게 너무나도 선명하게 들렸었어. 그분 보고 나도 모르게 보고 개 쫄았음 ㅋㅋㅋㅋ
그때부터 N석 좀 거친게 더 많이 느껴졌고 나이들수록 좀 편하게 경기도 보고 싶고 욕도 안 듣도 싶어서(갔더니 북부젤라..) E석 팔짱으로 변하게 된거 같다.
점점 나이들수록 응원이 부담되기도 하고 그냥 경기장 넓게 보는게 가장 맘편하고 좋은거 같아. 축구 잘 모르는 사람과 가기도 좋고
내코시국엔 제한된 관중이라 차도 덜 막히고 자리 간격도 넓고 지정석이라 오히려 좀 편한 부분도 있었음
육성 가능하면 한두번은 N석 다시 가고 싶지만 그래도 E석 팔짱 라이트팬으로 남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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