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출첵리그] 오사미, 오전 12시 0분 3초로 24위.. "기록 잘 나왔어요"

[중랑구 = 설라뉴스 사모이 기자] 

행운의 신이 이번에도 오사미의 손을 들어주지는 않았다. 

오사미는 1월 21일 열린 출석체크에서 오전 12시 0분 3초로 24위에 머물렀다. 

비록 목표였던 TOP10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본인의 역대 최고 기록인 12시 0분 3초(10위)에 0.N초 차이로 거의 다 근접하면서 체면은 구기지 않았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눈치 싸움에 뛰어든 오사미를 취재진이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저의 최고 기록이 12시 0분 3초이고 이번에도 거의 똑같은 기록인데, 이 3초의 벽을 허무는 게 참 어렵네요. 3초대부터가 진짜 강자들의 전쟁이고, 3초대를 깨려면 앞으로 수도 없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많이 긴장하면서 8초대로 늦어졌는데, 그래서 이번 경기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즐겼어요. 이미 많이 깨져봤으니까 잃을 게 없었죠. 그럼에도 제 최고 기록에 가깝게 유지되니까 좋습니다. 기록 잘 나왔어요." 

평소대로의 오사미였다면 출석체크에 목숨을 걸고 분노 표출을 잔뜩 했겠지만, 오늘의 오사미는 은은한 웃음을 보이며 출석체크를 재미있게 즐기는 성숙한 서울시민의 모습이었다.

한편, 1월 21일 출석체크에서는 '귀여운조짱욱' 회원이 오전 12시 0분 0초의 기록으로 1위, 빛나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정도로 밴을 당하면 그게 이상한 거죠..

[중랑구 = 사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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