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라 하긴 힘들지 몰라도 내 마음에 많이 남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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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16 입문-17 첫직관이라 첫마킹이 곽태휘였음
서울에서 데뷔한 선수가 돌아왔다는 의미도 나한텐 컸고
비록 잘되진 않았지만 이 선수 때문에 캡틴마킹만 계속했고
17년 최종전 끝나고 하이파이브 할 수 있어서 좋았고
18년 승강전 직관가서는 기뻐하면서 돌아왔는데
집가서 하이라이트 보다가 곽태휘 못들어온거 보고 너무 슬펐다
내가 처음으로 산 유니폼이 이제 끝이구나 싶어갖고
우리랑 헤어진 것도 아쉽고, 말년도 아쉽고...
경남이 배기종, 안성남 은퇴식 할 때 곽태휘도 생각했다던데
이미 중국에 코치로 간 뒤라 너무 아쉽다
김진규처럼 나중에 우리가 은퇴식을 해주긴 힘들겠지?
그래도 나한텐 많은 기억, 많은 의미가 담긴 캡틴이었다
지금도 내 방엔
오스마르(16, 나중에 구함)-곽태휘-고요한-주세종-기성용
이렇게 이어지는 캡틴 유니폼들이 걸려있다
(주세종은 고요한이 3년째 주장이라 부주장으로 샀음)
이 선수한텐 좀 웃긴 기억도 있는데,
2018년 5월 강원(춘천) 원정 비오는 날에
곽태휘가 헤딩골 넣었는데 비도 오고 육상트랙때매 안 보여서
현장팀이 안델손 콜을 했다가 좀 뒤에 곽태휘로 수정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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