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나는 김에 제가 이토록 씨드에 미쳐있는 이유를 좀 이야기해보고자 할려고합니다
어느날 평화로운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또 전쟁같은 매치데이를맞이하게됩니다 경기장은 반으로 나뉘어 각각 자신의 팀을 응원하며 피치위에 22명을 90분내내 바라보죠
어떤날은 울고
어떤날은 화내고
어떤날은 쓰레기통까지 던지고
어떤날은 웃고
어떤날은 노래하고
희로애락이 담긴 이 90분을
노와 애를 줄이고
희와 락을 늘릴수록 우리의 기분이 좋아진다는것은 당연한 논리입니다
이 노와 애를 줄이고 희와 락을 늘리기위한 방안이 바로 마스코트죠!
우리 씨드는 FC서울의 연고 복귀와 동시에 나타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진하여 아직까지도 말단 직원으로써 거의 봉사하다싶이 일하고있습니다
우리 씨드는 팀 성적이 안좋을때는 수천만 수호신의 욕받이가 되어 여러분의 노를 풀게 만들어주고
슬픈일이 일어났을때 묵묵히 함께하며 감정을 공유함으로써
애를 줄여주고
기쁜일이 있을때는 장난을치며 희희
경기가 따분할때는 재롱을 부리면 서울이에게 낙낙!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 홀로 터벅터벅 퇴근준비를 하는 씨드의 웃는 얼굴에서 안쓰러움이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그(녀)의 능력이면 유튜버로써 크게 성공할 수 있었을것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우리의 희락을 위해 희생 또 희생 이 안쓰럽기만한 씨드가
너무 가여워서
모두가 욕할때 저라도 나서서 "그래도 우리 마스코트니깐! 누워서 침뱉기를 줄여내자!" 라는 생각으로 씨드를 사랑하고 지지하게되었습니다
솔직하게 씨드가 엄청나게 귀여운것은 아니지만 타 마스코트와 비교해보았을때 엄청나게 못생긴것도 아닙니다
이 정도 생김에 만족하고 상징성이 높은 마스코트인 만큼 대우해 줘야 할 필요가 있어 저는 씨드데린으로써 씨드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씨드는 생각보다 귀엽습니다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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