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피셜] FC서울 'Mr.인스타' 히카르두 시우바 영입
(히카르두 실바가 FC서울 머플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https://fcseoulite.me/best/9240297])
[FCSEOULITE 위즈원 기자] FC서울이 SNS 메세지로 국내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히카르두 실바의 영입을 드디어 완료했다.
FC서울 팬사이트 'FCSEOULITE(이하 설라)'의 한 유저는 "춘식이(히카르도 실바)에게 머플러를 선물해줬다. 목에 걸고 숙소로 향했다"라며 히카르두 실바의 입국을 전했다.
실바의 한국행은 꽤나 재밌는 과정이 많았다. 설라의 한 유저가 불투이스가 수원의 SNS 계정을 팔로우한 것을 보고 우연히 서울 SNS를 팔로우한 것이 발견되었다. 실바는 해당 팬에게 "서울에 가서 이 아름다운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함게 위대한 업적을 만들어 갑시다"라고 서울행을 사실상 시인했다. 또한 실바의 소속팀인 아메리카FC의 감독 또한 "히카르두는 한국으로 간다"고 밝혔다.
결국 오피셜 전에 팬이 만든 '가짜 오피셜'이 먼저 나왔다. 설라의 몇몇 유저들이 실바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편을 공유했고, 그것을 본 한 팬이 직접 머플러를 들고 공항에 마중을 간 것. 어미 공항피셜이 나온 만큼 구단의 공식 오피셜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0년 자신의 고향인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에 위치한 세리D(전국 4부리그)의 아메리카 푸치보우 클루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실바는 데뷔 2년만에 세리A(1부리그) 세아라로 이적하며 1부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쌓았다. 2021시즌 아메리카FC 소속으로 세리A 29경기를 포함한 총 31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였다. 특히 대부분의 출전이 풀타임 선발출전이었을 정도로 팀에서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실바의 활약 속에 소속팀 아메리카FC는 승격 첫 시즌에 리그 8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실바가 공식 오피셜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실바의 등록명이 무엇으로 결정될지도 팬들의 관심사이다. 팬들은 내심 '이왕이면 특색있게 춘식이로 등록하자'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위즈원 기자 WIZ*ONE@fcseoulite.me
(춘식이 사진은 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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