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축구] 3부리그 선덜랜드, 토트넘 잡았다! '이 맛에 죽어도 선덜랜드?'
[설라e스포츠=안익수 기자] "이 맛에 죽어도 선덜랜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로 유명한 잉글랜드 3부리그(EFL 리그 1) 팀 선덜랜드가 손흥민의 토트넘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선덜랜드 AFC는 한국시간으로 4일 저녁 6시 경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NEXON FIFA MOBILE ILBAN MODE' 컵대회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하부리그 팀을 상대함에도 불구하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 요리스는 물론 에버턴으로 이적한 델레 알리까지 긴급 복귀시켜 선발로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 선덜랜드는 '왕년의 스타' 저메인 데포를 포함한 1월 이적시장 영입 선수 다수를 선발 출전시켰다. 또한 감독으로 온 로이 킨을 플레잉 감독으로 등록해 선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선덜랜드는 전반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대반전을 일으켰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EFL 챔피언십 스토크시티에서 합류한 센터백 대니 배스의 헤더 동점골과 감독 겸 선수로 풀타임 출전한 '독설가' 로이 킨의 역전 중거리포를 묶어 2:1로 경기를 뒤집은 것이다. 양 팀의 오버롤 차이가 18에 달한 상황에서 이는 대단한 성과였다.
-동점골과 역전골의 주인공 배스와 킨이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부임 첫 경기에서 자신의 결승골로 승리한 로이 킨 선덜랜드 감독은 "3부까지 간 팀인 만큼 쓸 만한 선수가 없어 답답해서 내가 뛰었다"며 특유의 독설을 잊지 않았지만, "위닝 멘털리티가 사라진 팀의 입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상위팀을 잡은 건 큰 성과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부 리그 팀이자 선수 대부분이 오버롤 100을 찍지 못하는 저OVR 팀의 기적을 일으킨 선덜랜드의 다음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에 펼쳐진다. 돈캐스터 로버스와의 리그 1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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