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K리그1 최고령 사령탑의 '열쩡', 쉰 목소리로 "탁! 강하게 탁!"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830383
안 감독은 8일 경북 영덕 해맞이축구장에서 2시간 반 넘게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쉴새없이 주문을 했다. "공 세우지 말고 바로 판단", "헤이, 집중해", "압박을 가!", "공수가 너무 늦다", "탁, 강하게 탁!", "트래핑이 좋아야 빠르게 패스를 할 수 있지", "공간으로 이동하라고!"
자주 들리는 단어는 "판단"과 "압박"이었다. 안정적인 트래핑을 한 뒤 판단의 속도를 높이라는 지시였다. '압박'은 안 감독의 축구를 지칭하는 '익수볼'의 핵심 키워드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해 상대 진영에서 최대한 공을 빼앗아야 상대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안 감독은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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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은 훈련 후 취재진에 "요즘 축구에선 상대팀은 공간을 잘 내주지 않는다. 그리고 빠르게 압박한다"며 "좁은 공간에서 공격 루트를 확보하려면 빠른 판단력이 요구된다"고 훈련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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