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피플] 새로운 출발선에 선 지동원, 그가 꼭 이루고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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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포인트를 어느 정도 하고 싶은가?
"포인트도 포인트지만, 올해 제 목표는 달라요. 전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요.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잘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사실 프로 데뷔 후 거의 매 시즌 다쳤습니다. 독일에서도 부상 없이 한 시즌 치른 건 딱 한 번 밖에 없어요.
Q. 그러고 보니 부상이 참 많았다. 대표팀에 못 간 것도 무릎 수술 이후부터인 것 같은데
"그게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부상은 늘 예상치 못한 시기에 오고, 저는 그걸 잘 헤쳐나가야 하니까요. 그게 제게 주어진 임무기도 하고요."
Q. 듣고 보니 목표가 정말 소박한 것 같다. 보통 공격수는 몇 골을 넣겠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전 경기 출전이라니
"그래도 제겐 첫 번째 목표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포인트를 올린다면 팀 성적에 보탬이 되는 포인트를 만들고 싶다는 겁니다. 제가 경기에서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더라도 팀이 이기기만 하면 됩니다. 팀 승리만큼 성공적인 결과는 없으니까요. 예를 들게요. 페널티킥이 났을 때 저보다 잘하는 선수가 있는데 제가 골을 넣겠다고 하고 싶지 않아요. 일단 팀이 잘 되어야 하고, 그래야 제가 즐겁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으니까요. 팀이 잘되면 제 개인적 욕심은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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