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스토리]브라질 특급 히카르도가 FC서울로 오기까지, 전례없는 '춘식이 사가' 풀스토리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830849
임팩트 있는 발표를 바랐을 서울 프런트도 팬들이 '북치고 장구까지 친' 일명 '춘식이 사가'를 즐거운 표정으로 지켜봤다. 구단 관계자는 "SNS 시대에 선수들이 팬과 나누는 대화까지 어찌할 도리가 있겠는가"라며 미소지었다. '춘식이'는 SNS 캐릭터 중 하나다. 팬들이 별다른 이유없이 히카르도에게 달아준 별명이 '찐별명'이 됐다.
히카르도는 '춘식이 사가'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는 얘기에 "그런가. 브라질에 있을 때에도 항상 메시지에 답변을 했다. 조금 더 살갑게 대하는 차원에서 한분 한분에게 답을 드린 것이다. 다만 구단이 서프라이즈 하는 부분에 있어 김이 빠지게 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지난시즌 브라질 1부팀 아메리카-MG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히카르도는 구단의 연장계약 제의를 뿌리치고 K리그행을 택했다. 왜일까. 그는 "한번도 브라질 바깥으로 나가본 적이 없었다. 다른 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 가족과 상의 끝에 서울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안익수 감독을 비롯한 팀원, 팬들이 크게 환영해줘서 좋았다. 이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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