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는 이번일에 대해선 꼭 해명은 해야한다고 생각함
국축에서 이정도로 팬들 뒤집어지고 공중파 뉴스에 난리나고 커뮤니티 일주일을 들끓었던 사건이 또 있었나?
아 있었네 데얀○○○ ㅋㅋㅋㅋㅋㅋ 둘다 우리일ㅋㅋㅋㅋㅋ
아무튼 사건이 이정도 사이즈로 터졌는데도 무슨 경기 하나 졌을때 마냥 그냥 알아서 덮이겠지~ 저러다 말겠지~ 이런 스탠스로 시간 끄는건 진짜 좀 아닌거 같음
앞으로 어떤 일이 터져도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도 계속 이러겠다는 거잖아 그럼 팬들도 점점 목소리 내는 일이 줄어들겠지 어차피 듣는척도 안하는데 하면서 그럼 구단은 점점 더 지멋대로 막장 운영할거고 악순환 아닌가
다들 기성용을 영입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던데 내가 생각하기엔 그거의 문제도 맞음 아무리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없니 수호신 연대가 인정 안하니 해도 지난 11년동안 기성용이 이미 이적한 이후에도 구단이 기성용 내세워서 홍보 안했음? 충분히 자주, 대놓고 했어. 기성용에게 FC서울의 상징성을 부여한건 우리 구단의 의지이기도 했음. 그러면 무슨수를 쓰더라도 잡았어야지. 당장 작년 여름까지 축하영상 찍어서 넣어놓고.
아니 기자들은 기성용 케이리그 복귀 생각중인거 다 알았다 하던데 도대체 왜 꾸준히 연락중이라던 단장만 지금 복귀할걸 몰랐다 그러는지 그것도 이해가 안되고 기성용 상황도 국대 은퇴했고 뉴캐슬 계약기간 얼마 안남았고 주전 밀린 정도가 아니라 아예 명제일때가 많아서 이적한단 얘기 계속 나오는 중이었고 충분히 추측할수도 12월 이전에 먼저 물어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 근데 안했지. 도대체 무슨 연락을 유지 했다는건지 모르겠어 뭐 딸 잘 크냔 얘기만 하나? 기성용이 북런트랑 가까우니까 북런트랑 얘기하는거면 다이렉트라서 주위로 정보가 샐 일이 없다고 믿었던 내가 ○○○이더라 돌이켜보니까
물론 이재하와 황새를 거치면서 수습할 일이 많긴 했겠지 근데 1년이란 시간이 있었잖아 당장 일주일 앞이 아니라 더 먼 미래를 보고 그림을 그려나가야 하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주멘 다음 타자로 쌍용을 데려와야 서울 스타의 명맥이 이어진다는 그 그림하나, 팬들조차도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그 그림하나를 못 그려서 복귀타진이 늦었니 총알이 없었니 스쿼드가 어쩌니 하는 변명이 나온다는게 나는 너무 답답한거임
도대체 언제까지 욘스랑 주멘 붙잡고 그 둘이 하드캐리 해주기만 기다릴거임... 심지어 고요한까지 이제 서른 넘었는데. 욘스를 진짜 종신시킬수도 없는데 욘스 후임에 대한 계획이 있긴한건지 그것도 궁금하고 쌍용 놓쳤으니까 주멘 은퇴하면 주세종을 잡아야 그래도 일반인들도 아는 선수가 한명은 있게 되는데 잡을수 있는지 아니면 뭐 다른 방법을 찾을건지 이제 스타마케팅 안하고 다른 방향으로 틀 생각인지 그냥 전반적으로 쌍용 돌아오면 어떻게든 되겠지 했던것들이 이번일로 싹다 무너진 감도 좀 있어서 괜찮은척 하다가도 순간순간 너무 허탈함
나는 이청용 같은 경우엔 워낙 축구센스도 좋고 머리도 좋다 그러고 성골유스기도 하니까 욘스처럼 코치부터 차근차근 아예 서울에서 지도자로 키워도 괜찮겠다 생각했었음 둘다 은퇴이후에까지 뭘 시켜도 분명 서울이 큰 도움 받은 수 있는 존재들인데 진짜 모셔와도 모자랄판에...
하 진짜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아직도 헛소리 하고 앉아있는 모두가 답답해서 미치겠음 제발 팬들 마음 좀 가라앉히고 사건 종결 좀 맺고 쌍용이랑 조금이라도 관계 회복하게 강명원이 직접 나와서 해명하고 사과문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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