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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익과 함께(3) - 안익수는 어떻게 꼴찌팀 FC서울을 끌어올렸나? (FC서울 2021시즌 리뷰&2022시즌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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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링크 : https://fcseoulite.me/free/9520166

1편 링크 : https://fcseoulite.me/free/9478253익과 함께(1) : 안익수는 어떻게 꼴찌팀 FC서울을 끌어올렸나? (FC...2021년 FC서울은 안익수...
빠끄동진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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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안익수 감독 체제 하에서의 첫 경기인 성남 원정.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갔던 팔로세비치가 20분도 채 되지 않은 후반 40분에 다시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중계를 하고 있던 해설진들이나, TV로 지켜보고 있던 수많은 축구팬들이나 관계자들이 팔로세비치가 재교체되는 광경을 보고 당황을 금치 못했다.


당사자인 팔로세비치는 거의 사색이 된 표정으로 들어가면서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울분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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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재교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장면)



보통 투입한 선수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나 혹은 감독의 전술적 지시를 불이행할 경우 종종 재교체를 하는 일이 생기나,


이 경우 선수의 자존심에 엄청난 스크래치를 주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안익수는 첫 경기부터 그의 이전 이미지였던 강성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심지어 팔로세비치 뿐만이 아니라 이인규도 재교체로 동시에 뺄 정도였으니 이 경기 이후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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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에게 재교체의 이유를 물으니, “선수가 지시를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별일 아니라는 뉘앙스의 대답을 했다.


많은 관계자들이 이 행위에 대해 ‘이전같은 식의 선수 길들이기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는 비판 의견들을 냈고, 이전의 안익수를 기억하던 팬들 역시 ‘안익수는 변한 게 없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단지, 서울팬들만이 이전의 팔로세비치가 지속적으로 보여줬던 폼에 대해서 비판을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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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팔로세비치가 서울에 합류했을 때, 모두가 믿을 수 없는 빅영입이라고 했다.


그만큼 포항 시절 팔로세비치는 보여준 것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포항 시절의 팔로세비치는 가히 K리그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라고 부를만 했다.


2019년 여름이적 시장에 포항에 임대로 합류해, 1년 반 동안 38경기에서 19골 10도움이라는 역대급 스탯을 찍고 K리그 베스트 11까지 먹었던 선수였던지라 더욱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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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진섭 서울에서는 내내 전술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팔재앙’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그 와중에 특기는 PK는 잘 넣는 듯 했으나, 포항전 홈 경기에서 강현무가 보여준 사이코같은 미소에 멘탈이 무너지며 믿을만한 PK마저도 실축하며 욕을 잔뜩 먹었다.


포항에서와 다르게 팔로세비치가 서울에서 부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https://youtu.be/02nGIqSkIfA



무엇보다 김기동의 포항에서와 박진섭의 서울에서의 팔로세비치가 가장 달랐던 점은 공격 장면에서의 위치였다.


포항 시절 팔로세비치는 주로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머물며 플레이메이킹과 슈팅을 하는데 집중했다.


전방에 일류첸코라는 K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있기에, 또한 3선에는 활동량이 좋은 최영준이 있었기에 가능한 플레이였다.


최영준이 중원에서 기동력 있게 버텨주니 굳이 공을 받으러 깊이 내려올 일이 없었고,


전방에서 피지컬 좋은 일류첸코가 버티고 있으니 일류첸코를 수비하느라 애를 먹는 수비수들의 빈 공간을 살려 장기인 슈팅을 맘껏 뽐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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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은 팔로세비치의 장점인 시야와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플레이가 잘 발현될 수 있는 위치에 고정시켜 주었고, 


이 덕분에 그는 포르투갈 리거 시절에는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을 리그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김기동의 조련 덕분에 새로운 축구의 눈이 띄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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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진섭 하의 서울에서 팔로세비치는 왜 그렇게 부진했는가? 김기동이 사용설명서를 보내주지 않아서? 박진섭이 자기가 원해놓고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는 ○○○이라서?


몰론 박진섭이 이 선수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전체 스쿼드의 밸런스 문제에서 기인했다는 게 글쓴이의 생각이다.


이 문제는 우선 센터백의 빌드업 문제로 시작된다. 센터백들이 자신 있게 빌드업을 하지 못하고 계속 실수를 연발하니, 기성용과 오스마르가 빌드업을 도와주러 3선에서 내려온다.


이어 팔로세비치가 중원의 빈 자리를 찾아 내려오고, 또 팔로세비치가 그렇게 딸려 내려오니 전방에 있던 2선 윙어들도 공을 받으러 내려온다.


이런 상황이 매 경기마다 반복되다 보니, 공을 끊고 역습 찬스가 나면 기존보다 더 긴 거리를 이동하느라 체력을 소진할 수 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공격 찬스도 자연스럽게 줄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기성용-오스마르-팔로세비치의 중원 조합은 기동성 부족으로 인해 상대방의 공격 찬스 때 공을 끊어내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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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서 버텨줄 수 있는 원톱의 힘이 약한 것도 원인이었다.


믿을만한 원톱이 있으면 공격 찬스 때 상대 수비 라인을 억누를 수 있는 효과가 있는데,


노쇠화된 박주영은 그러질 못하고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성향이 강해지다보니 정작 주도적인 공격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수비진 사이에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는 움직임보다는 뒤쪽에 물러서면서 밀집 수비를 개인기로 뚫어야 하는 상황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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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는 이 문제를 부임하자마자 본인의 전술로 해결하는데,


인버티드 풀백 두명을 거의 투 볼란치와 가깝게 움직이게 하면서 중원 숫자를 채우고, 


동시에 전방의 미드필더 두 명은 투 메짤라로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움직임을 중시하게 하는 것이다.


팔로세비치가 있어야 할 자리는 바로 이 투 메짤라 중 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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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는 선수들에게 템포 빠른 전환을 원했고 부임 후 일주일 동안 이 점을 훈련에서 제일 많이 강조했다.


불필요하게 공을 끄는 것보다는 직선적으로 빠르게 공을 넘겨주는 플레이를 원했으나,


팔로세비치는 투입 후에도 박진섭 때처럼 공을 질질 끌며 템포를 낮춰 공격찬스에서 이미 전방으로 올라간 선수들을 기다리게끔 하는 플레이로 일관했다.


이것이 안익수가 팔로세비치를 뺀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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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팔로세비치 재교체 사건이 있고 나서, 서울팬들은 팔재앙에 대한 맹비난을 이어갔다.


이전까지 계속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에도 어쨌건 스탯이라도 쌓는 모습에 끝까지 믿어주려던 여론도 이 경기를 이후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모두가 팔로세비치는 이제 서울에서 끝이라고 했다. 우리가 아는 이전의 안익수라면 자신의 전술 지시를 이행하지 못는 경우에는 외국인이라도 가차없이 제외하는 유형의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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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익수는 확실하게 바뀌었다. 이전 같았으면 재교체 이후 선수를 쳐다도 보지 않았을 상황에서, 팔로세비치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를 준다.


팔로세비치는 프로페셔널하다. 성남전 이후 감독실에서 둘 사이에 어떠한 대화가 오갔는지 우리야 모르지만, 이 과정에서 팔로세비치는 감독의 설득에 넘어갔고,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감독의 전술적 지시를 충실하게 이행하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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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 경기 수원FC전에서 팔로세비치가 보란듯이, 그것도 무려 제로톱 선발로 나오자 팬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극적인 화해가 있었는지, 아니면 굴복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기존의 안익수와는 다른 느낌의 결정이 나오자 팬들은 다시 한번 팔로세비치를 믿어주기로 한다.


안익수는 이 경기에서 제로톱으로 나선 팔로세비치에게 끝없는 격려의 멘트를 보내주었다.


비록 아직까지는 안익수의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던 모습이 보였으나, 전 경기에서 나왔던 템포 죽이는 플레이는 많이 사라졌으며 간결하게 공을 연결하려는 플레이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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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짓말같이 이때의 조련 이후부터 팔로세비치는 완벽하게 부활한다.


팔로세비치는 이후에는 메짤라 자리로 들어가면서 박진섭 때와는 다른 간결하고 템포 빠른 플레이를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하프스페이스에서 수비진을 공략하면서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다시 포항 시절의 폼을 되찾기 시작했다.


라인이 올라오고 뒤에 선수들이 받쳐주니 3선까지 깊게 내려와서 플레이에 관여할 필요가 없었고,


숫자 싸움 우위를 가져면서 주고받는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해내고 그 상황에서 바로 슈팅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포항 시절 팔로세비치가 가장 대단했던 점은 역습 찬스에서 빈 공간을 잘 찾아들어가면서 먼 거리에서도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날릴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서울에서도 위치를 조정받고 폼을 되찾게 되니 바로 그러한 모습들이 나왔다.


대구전 골, 성남전 멀티골은 전부 이러한 역습 상황에서 나온 팔로세비치의 장점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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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세비치는 그렇게 안익수 체제의 11경기에서 6골 1도움을 넣으며 공인된 익버지의 전사 1호임을 증명했다. 그 와중에 PK는 하나도 없었다.


다이나믹 포인트(K리그판 파워랭킹)가 무려 10000점이 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는 것은,


시즌 마지막에 이 선수 폼이 얼마나 미쳐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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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된 익버지의 전사 1호가 팔로세비치라면, 2호는 조영욱이라 할 수 있겠다. 


조영욱은 서울의 희망이자, 비록 서울 유스는 아니었으나 서울의 홈구장 근처에서 태어나고 자란 로컬보이 아닌 로컬보이이다.


2018, 2020시즌 팀을 강등에서 구하는 두 골을 넣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구단의 대표 선수가 될 자질이 충분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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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냉정히 보면 프로 데뷔 이후 세 시즌 동안 공격수인 그의 스탯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팀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여기저기 포지션을 옮겨다니면서 오히려 성장세가 주춤해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다.


2021시즌은 U22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이 U22 그 이상의 자원임을 증명해야 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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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영욱은 시즌 개막 후 무려 22경기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중간중간 보면 주고받는 움직임은 좋은데, 정작 골대 앞에서의 불운이 너무 많았다.


반대편의 나상호는 비록 공격적인 움직임이 좋지 않았음에도 K리그2 득점왕 출신답게 스탯을 차곡차곡 쌓았기 때문에 더 비교가 되었다.


팬들은 부진에 빠진 조영욱을 향해 ‘공격수로서의 재능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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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와 과거 청대 시절 인연이 있던 조영욱은 그의 무서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였다.


안익수는 고등학생 시절의 조영욱의 재능을 알아보고 월반을 시킨 바 있는 감독이었다. 그랬던 조영욱에게는 안익수를 대하는 노하우가 있었다.


'그냥 닥치고 시키는 대로 해라. 그러면 잘 풀릴 것이다.'


다행히, 조영욱은 게으른 천재 유형과는 거리가 멀었다. 혹자는 성실한 것도 재능이라고 하지 않던가? 조영욱에게는 성실이라는 또다른 재능이 있었다.


조영욱은 그 어떤 선수보다 성실하게 훈련에 참여하고, 축구적으로 궁금한 게 있으면 지구 끝까지 따라가서라도 알아내는 주도적인 성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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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는 청대 시절처럼 조영욱을 4-1-4-1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기로 한다.


조영욱은 측면에서 머무르던 기존 박진섭 때의 위치보다 더 전방으로 올라가서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골대와 가까운 쪽에서 공을 받고 움직임을 가져가며 과감하게 장기인 문전 침투와 슈팅을 시도한다.


포지션이 원톱으로 올라오게 되면서, 조영욱의 슈팅 갯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조영욱이 골을 기록하지 못하던 21라운드까지의 기록은 경기당 슈팅 0.95회에 불과했으나, 첫 골을 넣은 울산전 이후 안익수 체제를 거치면서 38라운드까지의 기록은 경기당 슈팅 2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때의 조영욱이 얼마나 자신감이 올라갔는지 알 수 있던 장면 중 하나.


수비 두명을 제껴버리는 간단한 탈압박. 단순히 슈팅 갯수 뿐만이 아니라 드리블, 터치, 주고 받는 움직임까지 모두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 경기에서의 조영욱은 3번의 탈압박과 함께 5번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1골, PK 유도까지 만들어내며 5월달에 당한 치욕을 톡톡히 갚는 원정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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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이때의 활약으로 조영욱은 전문가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K리그 역대 최연소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다른 선수들도 본인들의 새로운 룰에 잘 적응해주었지만, 이 둘의 극적인 부활이 아니었더라면 서울의 반등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몰론 이 둘을 부활시킨 주체는 안익수였음을 모두가 부정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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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전에서 정말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며 7경기 무승을 탈출한 서울은 슈퍼매치 승리에 이어 스플릿 전 마지막 경기인 강원 원정에서 근래 보기 힘들었던 4-1의 대승을 거두며,


안익수 부임 이후 3승 3무 무패의 성적으로 강등권 탈출을 위한 희망의 기적을 울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전까지 까먹은 승점이 워낙 많았기 때문인지 서울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강등권에 있었고,


이제부터는 잠재적 강등 라이벌 팀들을 상대로 지옥의 파이널 B 경기들을 맞이해야 했다.









그리고, 2021시즌 서울에게 있어 가장 중요했던 경기,


최근 FC서울에서는 거의 실종되다 싶이 했던, 그 시절 강팀의 정신이 드러난 경기,


그리고 안익수의 단 하나의 선택이 모든 걸 뒤집어버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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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두 팀의 강등과 잔류의 운명을 가를 이 경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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