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때랑 익버지랑 수비 움직임 명확히 다른부분
상대가 위협적인 침투패스를 성공했을 때의 반응임
그 전 서울 수비라인은 허겁지겁 공, 자기 마킹선수 혹은 자기 전담자리만 쳐다보고 앞만 보고 빠르게 돌아온 후에 돌아서서 수비를 시작했음.
그래서 수비가 돌아오는 속도는 빠른데 흘리는 공격수가 꼭 있다든가 아무도 없는 텅빈공간에수비수만 서있다든가 그런 일이 잦았고 역습에 잘 뚫리는 팀이 됨
그에 반해 익버지 수비라인은 아무리 패스가 위협적으로 와도, 볼을 받은 상대가 세징야건 뭐건
들어가면서 계속 전후좌우를 돌아보고 자기 위치를 팀 전체 관점에서 계속 조율함
돌아오는 속도 자체는 느려져서 언뜻 보기에 위태로워보일 수 있지만 2~3초 후에 보면 상대공격수 입장에선 공간이고 선수고 틈없이 다 마킹이 되버려서 개인기가 아니면 후속 공격이 어려워짐
수비가 튼튼해지니 상대 공격은 금방 끝나고 우리가 다시 공격하는거처럼 보여서 경기 내내 우리팀이 공격하는듯한 느낌을 주게되고
공격 나갈때도 수비를 믿고 공격적인 전진패스나 공간돌파가 이어지니까 전술 옵션이 다양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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