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알사드 사태, 정당한 플레이와 비매너 사이
오늘날의 스포츠는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이 주는 감동을, 운동만 잘하는 기계가 아니라 성숙한 프로의식과 인간미를 요구하고 있다. 스포츠에서 규정은 원할한 경기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다. 단지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안양의 플레이가 용납된다면, 당시 알사드의 플레이도 정당했다는 의미가 된다.
앞으로 축구에서 상대팀에 부상자가 발생하더라도 무시하고 경기를 진행한다거나, 일부러 경기를 중단시키고 공격권을 돌려주지 않는 비매너가 속출해도 상관없게 된다. 골을 넣고 승리할수만 있다면 동업자의식이나 페어플레이 따위는 무시하는 게 과연 진정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을까.
기사로도 두들겨 맞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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