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로서 담배 피는 것
솔직히 니코틴 중독이지...
그거 아니더라도 안 피고 싶으면 안 피는 친구와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가
1. 일단 나른해짐
숨 차분하게 쉴 때가 그때말고 어딨냐 할 정도로 바쁘니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그냥 일산화탄소 때문에 머리 띵해지는 것 같기도 함
2. 담배라도 태우지 않으면 행동과 행동 사이 생긴 간격이 심심해짐
사실 난 니코틴 중독 이전에 돌입한 사람들의 심리가 이거라고 봄
옛날이라면 행동과 행동 사이에 안 하면 멍 때리거나 뭐 생각을 하거나 하는데
요즘 많은 생각들을 한다는 핑계 아래에 그 생각들이 지칠 때
그런데 멍 때리는 게 익숙치 않을 때
담배 태우는 거야... 1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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