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흥행카드 '기성용 VS 구자철'이 온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54157
스타들의 대결이 모두 관심사는 아니지만, 기성용과 구자철은 그 중에서도 특별하다. 두 선수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함께 딴 동료일뿐 아니라 그 전후로 대표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아 오래 호흡을 맞췄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티격태격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다. 구자철과 한라봉을 합친 별명 구자봉을 널리 퍼뜨린 것도 기성용이었다.
두 팀의 대결은 3월 1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구자철이 협상을 마무리하고 제주 선수로 등록되기에도, 자가격리를 거쳐 제주 선수단에 합류하기에도 충분한 시간이다. 서울전에서는 보기드문 유럽 빅 리거 콤비로서 호흡을 맞췄던 지동원과도 대결하게 된다. 다만 구자철이 지난해 12월 이후로 공식전을 치르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서울전까지 제 컨디션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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