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 어디갔어?” FC서울 히카르도 사라진 이유
https://www.sports-g.com/hLKrW
하지만 이날도 ‘춘식이’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그 자리에서 (이)한범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면서 “대구FC전에서 수비진이 무실점하며 활약했다. ‘춘식이’가 아직은 파고 들어갈 틈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2002년생으로 U-22 룰의 적용을 받는 이한범은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오스마르와 중앙 수비를 이끌고 있다. ‘춘식이’는 현재 큰 부상없이 훈련을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한범의 활약으로 아직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 선발 명단은 지난 대구전과 변화가 없었다. 경기 전 만난 서울 안익수 감독은 “현재로서는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안익수 감독은 백업 수비수로 이상민과 김진야를 선택했다. 후반 들어 공격적인 선수 기용을 위한 포석이었다. ‘춘식이’는 이날 전략적인 측면에서 제외됐다. 언제든 경기에 나설 몸 상태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식이’와 다르게 새로운 외국인 선수 벤은 출전을 위해서는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상 이후 회복하고 있는 벤은 아직은 선수단과 훈련하지 않고 개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춘식이’와 벤 모두 이날 경기에는 엔트리에서 제외돼 경기장을 찾지 않았다. “춘식이는 어디있느냐”는 질문에 FC서울 관계자는 이렇게 답했다. “춘식이는 집에 잘 있습니다. 곧 춘식이도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추천인 105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