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직관후기.
날도 흐리고 개천전은 항상 변수가 많은 경기라 걱정이 됐는데 그 걱정은 역시나...
프로들이 뛰는 경기장 잔디 상태가 정말 심각하더라.
학교 잔디가 더 상태가 좋겠다 쓰ㅔ발
황무지인줄 알았다. 마치 80년대 축구하던 시절, 내가 보도자료로 접했던 그 잔디였다.
(경기 시작전)
내가 대구전에 봤던 그 선수들이 맞나 싶었다. 잔디 때문에 공도 잘 안나가는것 같고 그 든든하던 수비진이 답답했다.
둘재앙시절 같이 개같이 안풀린다를 반복적으로 내뱉는 순간골을 먹혔음. 홍시후한테 먹힌줄 알았는데 기갓용 자책골이랴며? (홍시후 골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존심 🌈존💖㉯😊 상했었다)
하프타임 끝나고 우리 선수들이 안나와서 진짜 빠따 맞는거 아니냐고 할정도로 늦게 나옴ㅋㅋㅋㅋㅋ
후반전은 전반전보다 볼만 했다. 참치형 그리고 프로 데뷔한 신진이 그리고 오늘 골 넣은 진야까지 들어오니까 경기가 달라짐.
서울에서 첫 골을 기록한 진야.
오늘 진야가 골 넣으면 좋겠다 진짜 너무 행복할것 같다고 같이간 지인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진야가 골을 넣어서 너무 행복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지않을것 같다 난 아버지 믿는다 생각했는데 역시...
홈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원정을 오는 선수들도 관리가 잘된 잔디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개천 경기장 잔디가 프로들이 뛸만한 잔디가 맞는건지 모르겠더라.
잔디관리를 어떻게 하면 저럴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심각했다.
그리고 오늘 경기 끝나고 지인들이랑 경기장에 버리고 간 쓰레기들 줍고 갔는데 진짜 어마어마하더라. 아무리 개천이 싫다해도 본인이 먹고 버린 쓰레기들은 제발 쓰레기통에 버리고 갔으면 좋겠다.
음료를 실수로 흘린것 까지는 이해하지만...
먹고 버린 쓰레기들이 가득했음 ㅇㅇ 쓰봉 두봉지 채웠는데도 많더라.
경기장 관계자분들이 언제 나가는지 보고 있어서 원정석 전체를 다 줍지는 못했지만 원정경기장에서도, 홈경기장에서도본인이 가져온 쓰레기들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북붕이들이 됐으면 좋겠읍니다.
오늘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직관 다녀온 북붕이들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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