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노쇠화 아니다... 데이터가 입증
윤 대표는 "지난 3년간 박주영 훈련 데이터를 쭉 분석했다. 가장 좋았던 2019년과 부진했던 지난해 퍼포먼스 데이터를 비교해보니 (유의미한) 큰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아닌) 데이터를 살피면 경기 소화 능력이나 피지컬 면에서 박주영의 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감독이 바뀌면서 팀 전술에 변화가 있었던 점, 이에 따른 활용법 문제가 선수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확률이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컨대 전반 0분부터 10, 20, 30, 40분마다 박주영이 뛴 거리를 산출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 활동량이 얼마나 감소하는질 분석했다. 박주영의 경우 분당 감소세에서 2019년과 2021년이 큰 차이가 없었다. 최고 속도와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시간, 스프린트 속도도 마찬가지다. 스프린트 횟수는 조금 떨어졌으나 민첩성 지표에선 오히려 K리그 평균보다 높았다. 젊은 공격수와 견줘도 전혀 경쟁력이 뒤처지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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