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아니지만 살아나는 지동원...안익수 감독, "점점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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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나상호와 스위칭도 훌륭했다. 순간적으로 위치를 바꾸면서 성남 수비 균열을 꾀했다. 번뜩이는 침투와 위치 선정도 인상적이었다. 비록 슈팅,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지동원에게 기대했던 경기력은 보여줬다고 평할 수 있었다. 지동원의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보여준 경기 내용보다 더 좋았던 지동원이었다.
지난 시즌 서울에 온 지동원은 1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 자체는 많지 않았다. 움직임도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이번 시즌 들어 더 좋아지고 있다. 경기 시간도 서서히 늘려가며 최적의 몸 상태로 향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동원이 100%가 된다면 서울 최전방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안익수 감독의 공격 운영 폭도 더 넓어질 수 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안익수 감독은 "지동원은 워낙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부상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 극복하면서 점차 '지동원'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 기쁜 일이다. 지동원이 제 컨디션으로 완벽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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