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2013.11.09.
[2013.11.09.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저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보니 깃발 휘날리는 것도 간지나네...)
<출발>
나 포함 당일 직관러들이 탄 비행기.
오후 8시 경기 보려고 새벽에 인천에서 출발했다.

<경기장 입장>
버스에서 내릴 때는 공안 형들 많아서 충돌 막아주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섞이더라 (...)
경기장 들어갈 때 공안들이 부부젤라, 탐 전부 다 뺏어가서 응원은 전부 쌩목으로 했다.
<우리를 지켜줬던(?) 공안 형들>
<경기 전>
기억이 맞다면 55,000명 수용 가능한 경기장이었는데 우리는 500명이었다.
이겼을 때 숙소에 언제쯤 갈 수 있을지 열심히 토론했던 기억이 있다. ㅠㅠ
<몸푸는 선수들>
<선수 입장>
<경기 장면>
<분주한 욘스, 그걸 지켜보는 리피>
<경기 후>
2:2, 그리고 1:1.
휘슬이 울리자마자 광저우 놈들이 폭죽을 터트리더니 전광판에 커다랗게
FC서울의 준우승을 축하합니다!
라고 한글로 띄웠다. 7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킹받네.
두리 형은 저 자리에서 계속 관중석 보면서 서 있다가, 앉아서 땅만 보다가, 다시 서서 관중석 보다가...계속 혼자 있더라.
그리고 몰리나는 코너킥을 그렇게 쳐날려놓고(그래서 후반 중반쯤부터 아디가 매우 빡쳤다), 분위기 파악 못하고 친목질해서 공분을 샀다.
근데 몰리나가 저 이후에 두리형 챙기러 갔던 것 같기도 하다.
<집에 가는 버스>
나도 울고, 하늘도 울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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